S. Yang
2026.2.28Cogito
Abstract
본고는 김영송(1930~2013) 선생의 학문적 업적 중 좁힘자리(좁힘점)에 대한 국어학사적 연구이다. 초기 연구인 홀소리 연구에서 시작된 좁힘자리는 후기의 마찰음 연구까지 관통하는 핵심어이기도 하다. 1959년부터 보고되기 시작한 단모음 조음의 X선 촬영과 이를 바탕으로 제시한 측정치는 그간 감각에 의존하던 조음적 특성을 최초로 수치적 데이터로 변환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측정의 정밀함에 있어서 한국어 음성학사에서 발군의 공적이다.<br/> 그러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국어학사적 연구도 없었고, 선생의 연구 업적과 학문관은 계승·발전되지 못한 면이 많다. 모음사각도의 권위, 그것과 포르만트 도표와의 유사성은 최근 음향 음성학 연구에서 음향적 특성을 최고점과만 연계하여 해석하는 뚜렷한 경향을 만들었다. 그러나 포르만트 도표는 삼각도 또는 오각도 형태의 보고가 많고, 이를 최고점으로 해석하는 것은 원순성과 인두 좁힘이 고려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공명실의 모양을 과잉 축소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음향적 특성의 원인이 되는 공명실 모양을 결정하는 좁힘자리 이론의 계승과 발전이 필요하다. /ㅓ/의 변이음과 음역 또한 인접 모음의 음가에도 영향을 미쳐 체계적 중요성을 띤다는 점에서 주목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양적 통계처리를 위해 통제된 실험어와 문장으로는 /ㅓ/의 변이음을 고찰하기 어렵고, 자연발화를 대상으로 음운환경을 모두 고려한 질적 분석과 이를 토대로 한 음성·음운론적 해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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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 S. The scholarship of kim young-song: Focusing on the constriction place theory. Cogito, 2026.